포슬린 페인팅

포슬린 페인팅은 유약으로 처리한 백색 자기(磁器.porcelain) 표면에 특수안료(pigment)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 후 가마(klin)에서 구어내는 작업으로 영어로는 china painting 또는 porcelain painting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1300도 이상에서 구워 만들어진 자기위에 그림을 그려 750도∼860도 정도에서 다시 구워내 다채로운 색을 내는 포슬린 페인팅은 자기의 표면 위에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상회기법(overglaze)에 속합니다.

흔희 알고있는 조선시대의 청화백자는 투명한 유약을 바르기 전 초벌 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려 투명한 유약을 발라 1300도 이상으로 구워내며 이는 하회기법(underglaze)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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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와 같이 상회기법(a)에서는 물감이 녹아 도자기 표면에 부착되며, 하회기법(b)에서는 물감이 유약(광택의 유리질) 아래부분에 위치하게 됩니다. 포슬린 페인팅에 사용되는 물감은 주로 분말상태이기 때문에 매끄러운 도자기 표면에 균일하게 바를 수 있게하고 또 소성(firing)시 영구히 도자기 표면에 부착될 수 있는 매제(medium)가 필요합니다. 이 매제는 유성, 수성. 건조가 빠른 것, 건조가 느린 것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작품의 스타일이나 작가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페인팅에 사용되는 붓은 매끄러운 도자기 표면에 그림을 그려햐하므로 족제비, 너구리 등 부드러운 동물의 털로 만들어집니다. 붓의 형태에 따라 납작한 평필과 둥근 환필로 나누어 지며 평필은 주로 굳지 않는 기름을 사용하는 미국풍 작업에 사용되고 환필은 굳는 기름을 주로 사용하는 유럽풍 작업이 사용됩니다. 이외에도 세필, banding붓, 부채꼴 붓, 끝이 사선으로 잘린 붓, 금과 러스터 등 장식에 필요한 붓등 매우 다양한 붓들이 있습니다. 소성(firing)은 말 그대로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를 가마에 구워내는 과정입니다. 물감에 따라 소성온도가 다르지만 주로 750도에서 860도에서 이루어집니다. 포슬린 페인팅은 한번의 소성으로 마무리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러차례 가마작업을 거치면서 완성됩니다. 이는 의도하는 작품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페인팅 과정
painting